얼굴은 노화현상이 시각적으로 바로 노출되는 부위이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높다. 가장 강력한 효과를 보이는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시술인 안면거상은 처짐과 주름 제거를 위한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의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
피부 주름은 노화의 자연적인 현상이지만 나이에 비해 처짐 부위가 넓고 주름이 깊으면 노안으로 보여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자연적으로는 피부 나이를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증상이 심할 수록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는 SMAS 안면거상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안면거상술은 피부만이 아닌 피부 속 SMAS층을 함께 당겨 처짐과 주름을 완화시키고 피부 탄력을 부여하는 수술방법이다. 귀 앞쪽부터 시작해 귓불을 지나 뒤쪽으로 피부를 절개한 후 피부와 SMAS 층을 박리해 처진 피부 절제와 함께 늘어진 SMAS층을 제거하고 당겨 올려 얼굴 라인을 교정하게 되는데 비교적 유지기간이 짧은 실리프팅 시술과는 달리 확실하고 오래 지속되는 효과로 인해 만족도가 높다.
이처럼 안면거상술의 목적이자 노화의 원인을 해결하는 핵심은 SMAS층의 박리와 절제에 있다. SMAS층은 피부 아래 피하지방층과 근육층 사이에서 피부와 근육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얇은 섬유근막층으로 중력에 영향을 받아 피부 노화와 주름을 생성하는 원인이 된다. 그러므로 SMAS 층을 박리하고 조직을 지탱하는 유지 인대를 함께 끊어주면서 조직이 처진만큼 위쪽으로 당겨 올려 확실하게 고정하는 것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기 위한 안면거상술의 필수과정이다.
이밖에 얼굴 전면부의 거상이 아닌 선택적 부위의 리프팅을 원하는 경우 미니 거상술이 대안이 될 수 있다. 팔자주름, 처진 볼살, 안면윤곽수술 후 턱선 처짐과 같은 국소 부위의 리프팅이 그것이다. 특히 절개 범위가 안면거상술보다 작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고 부분적인 처짐과 주름에 효과인 장점이 있다.
바탕성형외과 민장환 원장은 “얼굴에는 수많은 주요 신경과 근육이 분포해 있으므로 안면거상술시 정교한 박리를 통해 SMAS층까지 도달하는 것이 필수이며 일괄적인 안면거상술 적용이 아닌 환자의 피부상태와 처짐, 주름의 정도를 정확하고 세밀하게 파악한 후 맞춤 리프팅을 해야하므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한 진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